(사진제공=씨앤코이엔에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이 예정된 해외 CF촬영에 발목이 잡혔다. 경찰이 이진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고소인 A씨 측이 밝힌 상해진단서 제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전날 이진욱의 출국금지 소식과 관련해 "오래전에 잡힌 CF 촬영을 위해 오늘 출국 예정이었고 주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촬영 일정을 소화한 후 조사에 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씨앤코이앤에스는 그러나 "경찰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출국을 금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진욱에게 출국금지가 내려진 사실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 그의 성폭행 혐의가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지인과 고소인 A씨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고소인 A씨측은 이진욱이 A씨를 무고로 고소한 뒤 상해진단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날 오후까지 진단서 제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