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올림픽 효과와 갤럭시노트7 출시 등에 따른 이벤트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7000원엣 2만1000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주가를 짓누르던 매각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일단락되었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했던 성과의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특히 계절적 효과(갤럭시노트7 출시)와 더불어 브라질올림픽 이벤트 효과가 더해져 3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여기에 상반기 20%씩 성장한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성과도 하반기에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상반기 인수한 ‘Founded’도 아이리스와의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7% 성장한 349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과 매각 불확실성 제거에 따라 Target PER도 기존 20배에서 22배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