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이사와 UNGC 한국협회 임홍재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한 ‘UNGC 가입식’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00년 발족한 유엔 산하 전문 기구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가입을 통해 UNGC가 추구하는 반부패 척결, 환경보호, 인권보호, 노동규칙 준수 등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에 맞는 글로벌 사회 책임 경영 표준을 도입해 이를 준수하고,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실천으로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들이 모든 경제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역량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의 이슈 플랫폼 WEPs(Women’s Empowerment Principle)에도 서명했다. WEPs는 2010년 UN WOMEN과 UNGC가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평등이 기업 경쟁력이다’를 모토로 직장, 시장, 지역사회 내에서의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부문에서 해야 할 지침 및 활동을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CJ대한통운은 UNGC가 추구하는 인권보호 부문에서 노인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실버택배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2013년부터 CJ 나눔철학에 기반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공유가치창출(CSV)활동으로 UNGC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올해 6월 뉴욕에서 열린 UNGC 리더스 서밋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박근태 대표는 “CJ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할 수 있도록 물류를 통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실천해 왔다“며 “2020년 글로벌 Top 5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금번 UNGC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