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GO’에 흥미를 보였다. 향후 AR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쿡 CEO는 26일(현지시간) 2016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포켓몬GO 대박이 애플에 미친 영향에 관한 질문에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AR 시장은 향후 거대해질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그는 포켓몬GO의 세계적인 히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애플 등의 응용 프로그램 시장을 통해 전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다는 이점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좋은 사례”라고 지적했다.
포켓몬GO 게임 내에서 이용자는 유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의 앱 스토어를 통해 포켓몬GO 게임을 다운로드 했을 경우, 게임 내 아이템 판매 금액의 30%가 애플의 몫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