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조7925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99만주(1조5117억원), 우선주 23만주(2808억원)이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으로 이익소각이라고 밝혔다.
취득 방법은 장내 매수로, 취득 예상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조9000억원)보다 18.06% 증가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1000원씩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0.07%, 우선주가 0.09%이며 배당금 총액은 1415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