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 PD, 메인 연출 인계 기념 계곡 입수!… 하차 아닌 일원으로

입력 2016-07-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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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유호진(출처=KBS2 '해피선데이-1박2일'방송캡처)

'1박 2일' 유호진 PD가 유일용 PD에게 인수인계 겸 입수를 감행했다.

3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기상미션 벌칙으로 멤버들의 입수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눈에 띈 것은 '1박 2일' 메인 PD 유호진의 계곡 입수였다.

입수를 마친 멤버들은 메인 연출 자리를 내려놓게 된 유호진에게 계곡 앞으로 와 인사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호진은 계곡 앞으로 나와 약 2년 6개월 만에 '1박 2일' 메인 PD 자리를 내놓게 됐음을 밝혔다.

유호진 PD는 "그동안 능력 이상의 대우를 받았던 것 같다. 2년 6개월 정도 되다 보니 저보다 에너지가 있고, 새로운 사람이 힘을 실어 줬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일용 피디에게 의지해 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미안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인 연출을 이어받은 유일용 PD 역시 "초반이라 많이 미숙할 텐데 모자라도 웃으며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입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그간 '1박2일 시즌3'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유호진 PD는 후배 유일용 PD에게 현장 메인 연출직을 넘기고 '1박2일' 팀의 일원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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