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中 화웨이 주력 시리즈 ‘아너노트8’에 BTP 공급

입력 2016-08-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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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지난 1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공개한 ‘아너노트8’에 BTP(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너노트8’은 화웨이가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한 ‘아너8’의 파생모델로 6.6인치 2K 고화질 디스플레이(QHD), 지문인식 센서,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일체형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프리미엄 성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30만원 초중반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아너 시리즈는 프리미엄 라인업과 유사한 사양을 갖췄으나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 대비 한 단계 낮은 가격 포지셔닝으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화웨이의 주력 제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2분기 32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전년동기대비출하량 5%, 점유율은 0.4% 각각 증가하며 2위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P9 시리즈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라인과 ‘아너’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으며 절대적인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2014년 프리미엄 제품군인 ‘메이트7’에 BTP 공급을 시작한 이후 중저가 제품군인 ‘아너’ 시리즈까지 공급을 이어오고 있으며, 굳건한 신뢰 구축을 통해 납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센서 IC 자체 개발을 통해 생체인식 솔루션 필수 기술의 내재화를 이룬 크루셜텍은 최근 ‘바이오메디컬 랩(Biomedical Science Lab.)’을 설립하고 BTP 기술을 의학, 헬스케어, 스마트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센서 IC, 알고리즘, 모듈 패키징으로 대표되는 생체인식 솔루션 전체를 독자적인 기술로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바이오메디컬 산업에서도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연관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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