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유니텍, SKT와 손잡고 ‘스마트 홈’ 대중화 속도 낸다

입력 2016-08-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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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SK텔레콤 본사에서 성광유니텍과 SK텔레콤은 스마트 홈 구축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우측이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이사, 좌측은 조영훈 SK텔레콤 홈 사업본부장(사진=성광유니텍)
스마트방범창 윈가드로 유명한 성광유니텍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홈 대중화에 나선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SK텔레콤 본사에서 성광유니텍과 SK텔레콤은 스마트 홈 구축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홈 서비스 연동제품의 개발, 공동 마케팅, 다양한 신규 기능 개발 및 고객 케어(care)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50년 전통의 창호전문기업인 성광유니텍과 국내 최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SK텔레콤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IoT와 스마트 홈 플랫폼과의 연동모델을 조속히 개발 완료하고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스마트방범안전창 ‘윈가드’의 구매 고객은 스마트 홈 앱으로 외부침입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범죄나 사고 발생시 출동 서비스보다 한 발 앞서 신속한 자가(self)보안 조치를 취할 수 있다.

2013년 스마트방범안전창 ‘윈가드1’를 출시한 성광유니텍은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성공적인 융·복합 사례로 인정받아 ‘창조경제혁신대상’, ‘장영실상’ 등을 수상했고 세계최초로 IoT기술을 창에 접목해 최근에는 멕시코, 미국, 중국의 세계특허를 따내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윈가드1’은 1t의 충격에도 거뜬한 0.7㎜의 고강도 스테인리스 망과 센서가 결합된 제품으로 젊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주거침입을 막아주고 연간 발생하는 30~50건 가량의 영∙유아추락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4.0에 기반한 센서와 폐쇄회로(CC)TV를 연결해 영상을 확인하고 신고가 가능하게 만든 '윈가드2'를 선보였고 올 하반기엔 기존 센서 대신 한국표준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터치테이프 기술을 접목해 ‘윈가드3’을 출시 할 예정이다.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이사는 “‘안전한 세상을 꿈꿉니다’라는 기업 슬로건 하에 50년간 창호업계를 이끌어온 성광유니텍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안에 ‘윈가드4’, ’윈가드5’ 시리즈를 개발∙출시하며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겨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에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주거환경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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