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선수(뉴시스)
신아람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내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대회 첫날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크라이나 올레나 크리비츠카에 14-15로 패했다. 신아람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게 됐다.
신아람은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벌이다 2분12초를 남기고 동시 찌르기로 첫 득점을 얻었다. 이후 1점차로 계속 끝려가다 3라운드 1분47초를 남기고 12-1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43초전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신아람은 연장전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고 크리비츠가의 공격에 한 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대표팀 최인정(26·계룡시청)은 첫판에서 러시아 콜로보바 비오레타를 15-12로 따돌리고, 강영미(31·광주서구청)는 중국 쑨위제를 15-10으로 제압해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