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1TV 영상 캡처)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뉴질랜드에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4로 패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여자 하키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4피리어드에서 경기 종료를 6분여 남기고 김여진이 한 골을 만회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하키는 12개 팀이 A, B 두 개조로 나눠 상위 4팀씩 8강전을 치른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세계랭킹 4위 뉴질랜드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네덜란드, 세계랭킹 6위 중국, 세계랭킹 9위 독일, 세계랭킹 14위 스페인과 한 조에 속했다.
이날 뉴질랜드 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던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1피리어드에 1골, 2피리어드에 2골을 내주며 전반에 무너졌다.
3피리어드에도 3분여 만에 추가골을 내주며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막판 6분을 남기고 김여진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비록 이날 뉴질랜드 전에서는 패배를 기록했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9일 네덜란드와 2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