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이상수, 세계랭킹 90위에 역전패…16강 좌절

입력 2016-08-0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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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올림픽 남자 탁구대표팀 이상수(26·삼성생명)가 개인 단식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세계랭킹 16위인 이상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남자 개인 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90위 루마니아의 아드리안 크리산에 3대 4로 역전패했다.

16강 진출 좌절과 함께 세계랭킹 4위 중국의 장지커와 맞대결도 할 수 없게 됐다. 이상수는 1세트를 11대 9로 따냈으나, 2세트를 듀스 끝에 11대 13으로 내줬다. 3세트를 11대 5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나간 이상수는 4세트에서도 12대 10으로 승리했다.

문제는 5세트 이후였다. 이상수는 5세트에서 듀스 끝에 10-12로 패했다. 6세트에서도 드라이브와 블로킹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5대 8까지 뒤지다 결국 6대 11로 패했다.

7세트에서는 8대 10으로 뒤지다 10대 10 동점을 만들었으나 상대의 공격에 결국 11대 13으로 패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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