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W)' 한효주가 이종석에게 사랑 고백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을 구하기 위해 '웹툰 W' 속으로 다시 돌아온 오연주(한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더블유(W)'에서 강철은 자신이 '웹툰 W' 속으로 돌아와 다시 살아난 것을 알게 됐고 매우 놀랐다. 또한 오연주가 구치소 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곤 곧장 그녀를 향해 찾아갔다.
오연주는 "어떻게 살려냈는지 궁금하면 저부터 구치소에서 빼내요. 대표님의 모든 능력을 이용해서 날 구해줘요"라고 요구했고, 강철은 "탈옥범을 나보고 빼내라고? 그게 쉬운 일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오연주는 "그니깐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시라고요. 정당한 방식으로요"라며 "그리고 지금부터 당신 인생은 아빠 작품이 아니에요. 그건 끝났어요. 지금부턴 우리가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이후 강철은 오연주가 있는 구치소를 찾아가 다시 만났다. 그는 "나를 그리고 나를 살리고 그게 오연주 씨의 권한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선택한 죽음을 왜 당신이 멋대로 이어가. 당신이 조물주라도 돼?"라며 호통을 쳤고, 오연주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이런 원망이나 들을거 내가 쓸데없는 짓을 했네"라고 울먹였다.
하지만 강철이 "왜 그랬어요? 병원도 잘 다니고 연애도 하고 잘 살면 되지 이따위 허접한 만화에 왜 미련갖고 수갑을 차요?"라고 묻자 오연주는 "사랑하니깐요. 말도 안되는데 진짜 사랑하게 돼 버렸으니깐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 순간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왔고, 오연주는 자신의 사랑 고백이 강철의 마음을 흔들었음을 알게 됐다.
이내 오연주는 또다시 '웹툰 W' 속으로 돌아왔고, 강철을 향해 "잘난척 하더니 그 말에 그렇게 흔들려요? 그리고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요. 나도 오고 싶어서 오는거 아니니깐. 당신이 자꾸 내 생각을 하니깐 끌려오게 되는거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철은 "다시는 당신을 못보게 되는게 두려웠거든"이라며 오연주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한편 한효주와 이종석이 열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