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리니지2: 레볼루션’ 살펴봤더니… “1600명 규모 공성전에 주목”

입력 2016-08-11 15:56수정 2016-08-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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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게임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한다. 회사 측은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게임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넷마블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외 사업 일정을 소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2’ IP를 활용해 온라인 게임 세계관을 그대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말하는섬’과 ‘용의계곡’ 등 리니지2의 랜드마크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전 지역 필드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실시간 전투, 호위, 채집 등 다양한 퀘스트 수행도 가능하다.

▲리니지2:레볼루션 게임 캐릭터.(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눈에 띄는 점은 혈맹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 혈맹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군주를 포함한 5가지 등급으로 구성됐다. 혈맹에 가입하면 콘텐츠와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수단이 확대되며 혈맹원들이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혈맹 퀘스트, 혈맹 던전, 혈맹 버프 등 추가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MMORPG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동맹ㆍ적대 관계를 통해 필드 전쟁을 경험할 수도 있다.

특히 최대 총 16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다. 게임 내 글루디오성, 기란성, 오렌성, 디온성 등 4곳은 매주 입찰을 통해 각 성마다 3개의 공성 혈맹을 선정한다. 이곳에서는 동시에 전쟁이 펼쳐지며 승리하게 되면 해당 성에 귀속된 세금을 획득하고 전용 칭호를 얻는 등의 장점이 있다.

대규모 유저와 함께하는 만큼 스마트폰의 성능도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최소사양은 안드로이드 기준 ‘갤럭시S4’ 이상, iOS 기준 ‘아이폰5’ 이상의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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