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오른쪽)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한뒤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BS 2TV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서는 동률이 나올 경우 3개 홀 연장전을 벌여 랭킹을 결정한다.
국제골프연맹(IGF)이 정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연장전 규정에 따르면 남녀부 모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며, 만일 동타가 나오면 연장전을 통해 금, 은, 동메달을 각 1명씩에만 수여한다.
일반 투어 대회의 경우 공동 1위가 나왔을 때만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것과는 달리 올림픽은 1,2,3위를 모두 한 명씩 가려내도록 연장전이 진행하는 게 다르다.
연장전은 3개 홀 성적을 합산해 치러진다. 18번과 1번, 17번 홀 순이다.
공동 1위가 세 명 이상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메달 주인공을 가리는데 2위나 3위에서 공동 순위가 나오면 다시 연장전을 벌인다.
또 만일 공동 1위가 2명 나오고, 공동 3위 순위도 발생하면 2개의 플레이오프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때는 금메달 플레이오프가 18, 1, 17번 홀 순으로 진행되고, 동메달 플레이오프는 1, 17, 18번 홀 순으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72홀이 끝난 직후에 한다. 하지만 일몰이나 악천후 등의 이유로 IGF가 승인하는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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