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이 브라질에 올림픽 여자배구 2세트마저 내줬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브라질과 맞붙었다. 한국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0-2로 밀리고 있다.
여자배구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2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브라질을 응원하는 현지 팬들의 압박도 거셌다. 한국은 초반 김연경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브라질의 높이를 이겨내기 어려웠다. 결국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2세트는 더 어려운 경기가 됐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자신감있는 공격을 펼치며 한국을 압박했다.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내준 한국은 13-2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