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인문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기술인문융합형 제품ㆍ서비스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ㆍ중견기업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소비자 관점에서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것이 골자다. KIAT는 지난 5월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을 희망하는 중소ㆍ중견기업 24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기업대상 컨설팅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4일간 24개 선정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인문융합형 신제품(서비스) 기획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공감을 통해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교과목, 이미지 카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워크숍 등 인문학 관점에서 제품을 기획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구성됐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문융합적 제품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