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계원예술대 신지호ㆍ안중혁씨

입력 2016-08-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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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대학교 신지호‧안중혁씨가 올해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한국가구산업협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18일 킨텍스에서 '2016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계원예술대 신지호ㆍ안중혁씨의 공동 작품인 '쇼 미 소파(Show me sofa)'으로 선정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가구시장의 글로벌화 및 디자인 다양화’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침실용·주방용 등 가정용 가구 △아동·어린이 가구 △기능성 의자·캐비닛 등 사무용 및 학교 가구 △기타 공공가구 등 589점이 출품됐다.

대상 1점을 포함해 최우수상 9점, 우수상 2점, 장려상 8점, 단체장상 3점, 특선 19점, 입선 20점 등 총 62점이 이날 공모전에서 선정됐다. 대상작인 '쇼 미 소파'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응접가구로 적합하고, 1인 가구 생활자의 특성을 적절히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담당한 국민대학교 정도성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닌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며 “특히, 여러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에게 창조적인 본능을 깨워주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대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최우수상에는 경기도지사상과 참여기업상을 각각 수여한다. 그 외 입상자 전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 200만 원, 장려 100만 원 등 총 4600여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이중 최우수상 수상자 이상에게는 해당 기업에 따라 취업 시 가점도 부여된다.

한편, 이날 수상작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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