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안 22일 처리 사실상 무산…여야 이견으로 일정 지연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밤늦게까지 협상에 나섰지만 추경안 합의 처리가 어렵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2일)로 예정됐던 본회의 처리가 무산될 전망입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은 '선 추경 후 청문회' 원칙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 채택을 이유로 뒤집었다는 입장입니다. 반대로 야당은 추경안 처리 날짜 합의는 내실있는 청문회 진행과 연동된 것이라며 청문회 핵심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우병우―이석수 사건 이르면 오늘 배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이르면 오늘(22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 수석은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수사가 의뢰됐고, 이 특별감찰관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으로 고발당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와 형사1부에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의 우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2016 리우올림픽 폐막…한국 금 9개 8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립니다. 리우 올림픽은 치안 불안과 미흡한 시설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큰 문제 없이 끝났다는 평입니다. 한국은 21일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습니다.
◆ 터키 결혼식장 자폭테러로 51명 사망…테러범은 IS 10대 소년
20일(현지시간)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터키 가지안테프시의 한 결혼식장 앞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5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주 당국은 또 현재 6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폭발이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때 이뤄져 피해가 커졌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터키 대통령은 "가지안테프 공격은 IS 대원의 소행으로 보인다"라며 "자살 폭탄 범인의 나이는 12~14세"라고 밝혔습니다.
◆ 니코틴으로 남편 살해한 아내…내연남과 공모
21일 남양주경찰서는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아내와 내연남을 구속했습니다. 피해자인 A씨는 평소 건강했지만 갑자기 숨졌고 부검결과 치사량의 니코틴과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습니다. 부인 B씨는 단순변사사건으로 처리되는 줄 알고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처분해 자신의 이름으로 돌려놨습니다. 이에 경찰이 타살 수사에 착수, B씨가 A씨의 재산을 노리고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을 먹여 숨지게 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아버지 숨지게 한 10대 영장…범행 후 PC방에서 게임
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A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군은 PC방에 갈 용돈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방 안에 있던 밥상 다리와 효자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더욱이 그는 범행 후 PC방에서 게임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와 1시간가량 범행도구를 숨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조사 결과 A군은 조울증을 앓아왔고 지난해에는 2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오늘날씨, '여전한 폭염' 낮 기온 35도…주 중반 더위 주춤
오늘(22일)도 전국이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대전 36도, 광주ㆍ수원 35도, 대구ㆍ춘천 34도 등으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서에는 오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30㎜입니다. 동해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온열질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더위는 주 중반부터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