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2017년 최소 4000억 원대 매출 성장...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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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2일 비에이치에 대해 2017년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서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그 규모도 더 커졌다”며 “베트남 법인에서의 생산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컸기 때문에 적자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29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2017년에는 기존 고객사와 신규 고객사 제품의 주문 증가로 인해서 최소한 4000억 원대 중반 이상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도 훨씬 높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또 “지난 16일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간 주가가 20% 이상 상승하였다”며 “최근 주가 상승이 매우 가파르고 양산이 개시되는 시점은 내년 2분기이기에 과열이 심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몇 년간의 불황 끝에 대규모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시점이기에 ‘중립’으로 하향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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