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 뱅크스. 사진=타이라 뱅크스 트위터
미국 유명 방송인이자 모델 타이라 뱅크스(42)가 스탠퍼드대학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간 초청강사 자격으로 강연에 나선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뱅크스는 약 25명의 스탠퍼드대 MBA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주간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등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미국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인 뱅크스는 ‘도전! 수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 시리즈 진행자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업체 타이라뷰티(TYRA Beauty)의 최고경영자(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개인 브랜드를 생성·연장’이란 첫 번째 과제로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짧은 분량의 영상을 만들게 할 예정이다.
뱅크스 외에 최근 유명인이 명문대 등장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2000년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리더십의 역동성’이란 주제로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강연한 바 있으며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최근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뱅크스 역시 2012년 하버드대에서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