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최재원 형제, 4년 만에 부친 묘소 함께 찾는다

입력 2016-08-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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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사진제공=SK그룹)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동생 최재원 수석 부회장이 4년 만에 부친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묘소를 찾을 예정이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은 고(故) 최종현 회장의 18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26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선영을 방문해 성묘할 계획이다.

이날 성묘에는 두 형제를 비롯해 가족,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주식회사 등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진들도 동참한다.

그간 2014년부터 2년간 최 회장 형제는 모두 영어의 몸이어서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최 부회장의 부재로 최 회장만 묘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최 부회장이 가석방되면서 4년 만에 형제는 함께 부친 묘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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