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은 교육 관련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등 71개 업체들을 초청해 ‘교육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한 업체들은 대부분 스타트업과 벤처·중소기업이다. 이들은 시장 규모가 작고 대기업 중심인 국내 교육시장에서 사실상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컴그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공유와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컴그룹은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경기와 대구, 부산 등에서 ‘한컴 미래인재양성캠프’를 열고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시공미디어, EBS 등 주요 교육 콘텐츠 기업과 함께 ‘한컴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창조과학부 선도과제 중 하나인 교육 유통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위퍼블’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세계 에듀테크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진출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지금은 경쟁 보다는 상생을 통한 시장 확대가 더 중요하다”며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과 IT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분야에서 한국 교육산업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