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이는 자주포 수출사업들이 순조로운 진행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K-9 자주포는 99년 개발완료된 이후 2013년까지 단 한건 밖에 수출실적이 없었으나, 2014년부터 활발히 수출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현재의 페이스라면 매년 1건 정도의 수출계약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화디펜스, 한화탈레스의 연결 편입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며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한화디펜스는 3분기부터 분기실적이 온전히 연결이익으로 반영되는데 3분기와 4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각각 155억 원과 16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탈레스는 현재 공동기업으로서 분기당 약 30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중"이라며 "4분기 부터는 100% 자회사로 편입돼 연결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