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국내 전통주.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국 전통주가 눈길을 끈다. 와인이 FTA 발효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주류가 되고 있지만, 명절 선물로는 역시 국내 전통주가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우리나라 전통주가 세계적 명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추석을 겨냥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명 양조장과 협력해 추석 전통주 구성을 제안한다. 대표 품목으로 진도산 쌀로 증류한 소주에 지초를 첨가한 매혹적인 진도홍주와 고흥산 유자를 이용해 3년간 정성껏 숙성시킨 한비유자주로 구성한 ‘술방 리큐르 홍주 유자세트’를 11만 원에 판매한다. 또 쌀과 보리를 각각 원료로 해 물을 희석시키지 않고 증류하여 빚은 소주인 ‘술방 소주 보리안동 세트’를 8만 8000원에 출시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행사에서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자체 브랜드(PB)인 피코크세트를 확대했다. 특히, ‘국산의 힘’ 시리즈 제품을 제외한 모든 한우 냉장세트를 ‘피코크 선물세트’로 제작해 프리미엄 선물로 선보인다.
과일 역시 기존 3가지였던 피코크 세트를 올해 8가지로 확대하고, 전체 물량도 3000개에서 2만7000개로 늘렸다. 수산도 올 추석 행사에 처음으로 굴비, 갈치, 옥돔 등 3가지 상품을 피코크 선물세트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