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샴페인 홈시어터’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하반기 국내외 홈시어터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삼을 계획이다.
27일 국내 출시에 이어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멀티미디어전시회인 ‘IFA 2007’에 ‘샴페인’을 출품하고 영국, 이태리, 독일 등 유럽 홈시어터 시장을 공략한다.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한 샴페인 잔의 곡선을 닮은 스피커 디자인을 채용했기에 이 제품에는 ‘샴페인’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특히 유광 블랙 스피커와 실버 색상 받침대가 유려한 곡선과 조화를 이룬 감성적 디자인의 ‘샴페인’은 거실의 중심에 위치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샴페인’ 은 화질 보정 기술인 ‘풀HD 업스케일링(Full HD 1080p Up-Scaling)기술’을 적용해 기존 DVD 컨텐츠의 SD급(480i) 영상을 6배 더 선명한 풀HD급(1080p) 화질로 제공한다.
또 노출형 파라볼라(Parabolar) 유닛을 국내 최초로 채용해, 일반 스피커 유닛과 달리 고음, 중음, 저음 영역을 독립적으로 재생해 맑고 세밀한 음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USB 슬롯을 DVD 플레이어 전면에 채용한 ‘USB플러스’ 기능은 MP3 플레이어, USB 메모리 등의 휴대용 기기를 홈시어터에 직접 연결해 사진, 음악, 동영상 파일을 손쉽게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 DDM(Digital Display & Media)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샴페인 잔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그대로 살린 감각적 디자인의 홈시어터로 기능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적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세심하게 신경 쓴 감성 제품”이라며, “하반기 혼수시즌 최고의 인기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형 평판TV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세계 홈시어터 시장이 전년 대비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