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물러나고 후임에 이 회사 배인수 영업대표(사진)가 내정됐다.
곽 대표는 베어링운용이 세이에셋운용을 인수하기 이전 1997년부터 세이에셋코리아운용 대표를 20여년간 지낸 펀드시장의 산 증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곽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연말까지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편 곽 대표 후임에 내정 된 배인수 영업 대표는 AB자산운용 한국사무소 대표와 한화증권 뉴욕사무소 대표 등을 역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에는 지난 2011년 3월에 합류해 리테일 펀드 세일즈·고객서비스 부문 등을 담당했다.
베어링운용 관계자는 "배 영업 대표는 올 연말께 정식으로 선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