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IFA 2016서 BTP탑재 지문인식폰 다수 공개…하반기 출시 이어져

입력 2016-09-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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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IFA 2016(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에서 자사의 지문인식솔루션 BTP(Biometric TrackPad)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이 다수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

IFA는 MWC(Mobile World Congress),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와 더불어 글로벌 3대 IT 박람회로 불리는 국제 가전박람회이며 올해는 전세계 4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회사 측은 “화웨이의 NOVA, NOVA Plus, MediaPad M3, HTC의 One A9s, 레노버(모토로라)의 Moto Z Play 등에 BTP가 탑재됐다”며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모델까지 합하면 총 8개 모델이 BTP를 채택했고, 이번 IFA 시즌에 공개 또는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초소형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를 글로벌 16개 고객사 60여 개 모델에 공급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BTP는 현재까지 전세계에 7000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

특히 화웨이가 IFA에서 선보인 NOVA 시리즈와 M3는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기술 및 탁월한 사운드 품질로 외신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와 미국 IT 매체 ‘톰스 가이드’를 포함한 20여 개 외신 매체들은 NOVA 시리즈와 M3를 ‘IFA 2016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HTC의 One A9s는 지난 MWC 2016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One A9의 후속 모델이며 레노버의 Moto Z Play는 스웨덴 명품 카메라 브랜드인 핫셀블라드(Hasselblad)와 협력해 만든 외장 카메라 모듈로 주목을 받았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IFA에서 호평을 받은 스마트폰 모델들과 IFA와 별도로 글로벌 고객사들과 진행해 온 프로젝트들의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라 3, 4분기 전망이 밝다”며 “최근 고객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국 로컬 BTP 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양산 품질과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BTP 전공정 라인의 베트남 이전을 결정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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