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깜짝 출연…"빨리 회복해서 웃으며 다시 만나요"

입력 2016-09-10 20:17

장지민 객원기자 mini829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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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개그맨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해 반가운 모습을 비췄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두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이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유재석이 누워있는 병원의 환자로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워있는 환자 역할의 연기와 함께 정형돈은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야 합니다. 빨리 회복해서 웃으며 다시 만나요”라는 내레이션으로 목소리 연기까지 실감나게 마쳤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모습을 비춘 건, 지난해 11월 건강문제를 이유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 한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정형돈은 지난 7월 '무한도전' 공식하차를 알려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무한상사'에 깜짝 등장한 정형돈의 모습은 반갑기 그지없었다.

한편 '2016 무한상사'는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한 특집이다.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녹여낸 드라마 '미생'과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기발한 이야기로 사랑받은 '시그널' 등을 패러디한 연출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상사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들과 함께 유 부장(유재석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뒷이야기들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