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아이유♥강하늘 '본격 삼각관계'

입력 2016-09-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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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달의 연인' 방송 캡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이준기가 아이유에게 호감을 느껴 표현하기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서는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아이유 분)에게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수는 궁녀가 되었다. 왕소는 황제와 결혼을 피하려 자신의 몸에 흉터를 낸 해수에게 "죽을 수도 있었다. 조금만 더 깊었으면 너 죽었다"고 윽박질렀다. 이어 "궁녀가 되니까 좋으냐. 평생 이곳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해수는 "정 안되면 눈 딱 감고 황제와 합방하려 했는데 안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왕소는 해수에게 "이 바보 같은 게. 다시 또 이러면 절대 용서 안 해"라고 말했다. 이같이 해수는 자신을 걱정하는 왕소의 모습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봤다.

해수는 점점 자신과 맞지 않은 궁녀 생활에 달아날 궁리를 했다. 눈치챈 왕소는 "달아날 생각하지 말고 충실해라"라며 머리를 쥐어박았다. 또 왕욱(강하늘 분)은 글을 못 읽는 해수를 위해 직접 글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왕욱은 해수에게 "이건 내 이름이고, 아침에 뜨는 해를 뜻한다"며 다정하게 글을 알려줬다.

이에 해수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왕욱은 해수에게 팔찌를 선물했다. 왕욱은 해수에게 "평생 이 팔찌를 빼지 않겠다고 약속해줄래?"라며 팔찌를 채웠고 이에 해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왕욱은 "널 예전으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해수를 감동시켰다. 이어 왕욱은 해수에게 입맞춤을 하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왕소는 이날 자신을 따라온 해수의 손을 잡으며 "네 눈빛이 미치게 싫어"라고 역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시동을 걸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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