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삼성투자유한공사가 제출한 갤럭시노트7 리콜 계획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5일 사이 제조된 일부 갤럭시노트7 제품으로, 중국 내 1858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리콜하기로 한 제품은 이달 1일 정식판매 전 구형폰을 신형폰으로 교체하는 이벤트를 통해 체험용으로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시판된 갤럭시노트7은 중국 제조사 배터리가 탑재돼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선판매된 일부 제품은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는 리콜 대상 제품을 동일한 기종의 안전한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문 인원을 배치해 고객에게 리콜 통보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