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이 '제21회 영등포구민의 날'을 맞아 '인디밴드X청춘데이'를 주제로 레게 파티를 펼친다.
영등포문화재단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인디밴드X청춘데이'를 주제로 킹스턴루디스카,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9일 공연에 나서는 킹스턴루디스카는 자메이카 스카(ska) 음악을 선보이는 9인조 스카밴드다. 자메이카에서 파생된 생소한 장르의 음악을 한국적 감성으로 끌어낸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선 트럼본, 트럼펫, 색소폰의 흥겨운 혼섹션을 앞세워 흥겹고도 눈물겨운 리듬으로 현대인을 위로하는 특수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펑크와 레게, 소울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공연은 30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김반장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아소토 유니온' 1집을 비롯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한국 레게 소울 뮤지션의 선두주자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북한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반장이 2005년 결성한 밴드 '윈디시티'는 이번 공연에서 그들만의 다양한 음악을 포함해 데뷔 이래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김반장의 음악까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예매는 쿠팡, 위메프, 옥션티켓, 영등포문화재단을 통해 진행되며 전석 3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