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리미엄 냉동스낵 ‘고메 핫도그’ 대박 조짐… 첫 달에만 10억

입력 2016-09-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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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인기 끌며 9월에도 매출 10억 원 예상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냉동스낵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가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에 출시된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는 24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쫄깃한 식감을 살린 수제형 핫도그 제품이다. 빵에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빵과 소시지의 맛이 잘 어울리도록 최적의 비율로 반죽을 만들었다.

또한 낱개 포장되어 보관이 간편하고, 전자레인지만으로도 맛있고 바삭한 핫도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둥근 안심 스틱을 사용해 아이들이 제품을 먹을 때 손잡이 끝에 찔릴 수 있는 우려를 줄였다.

CJ제일제당은 초반 흥행 원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에서 즐기던 수제형 핫도그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제품 특장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함을 극대화한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는 아이들 간식 또는 맥주 안주 등으로 잘 어울린다는 다양한 글과 사진들이 더해지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CJ제일제당은 이 분위기를 이어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5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파트 부장은 “어릴 적 길거리에서 사먹던 추억의 핫도그를 찾으면서도 맛과 품질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찾는 추세”라며 “재구매 고객이 많고 입소문도 확산되며 이번 달 역시 10억원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2015년 기준 315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매년 5% 수준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과 롯데푸드가 30%대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CJ제일제당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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