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왼쪽)와 김동현. 사진제공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23)와 김동현(17)이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21일 에네스쿠 콩쿠르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1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김계희가 1위, 김동현이 2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김계희는 1만5000유로(약 1877만 원), 김동현은 1만 유로(약 1251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김계희는 2008년 그네신 주니어 국제 콩쿠르 1위, 2009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2014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했다.
김동현은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로 공식 무대에 처음 올랐다. 2014년 레오폴드 아우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부문과 지난해 열린 제9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