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주가가 상승세다. 대만이 무선충전 무선충전 기술 표준으로 자기공진(공명) 방식을 채택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방식은 삼성전자도 연구하고 있으며, 알에프텍은 삼성에 무선충전기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26일 오후 1시22분 현재 알에프텍은 전 거래일보다 3.64% 오른 7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자신문은 업계를 인용, 대만정보통신산업표준협회(TAICS)와 에어퓨얼얼라이언스가 최근 무선충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무선충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진형(resonant) 기술 표준 도입이 골자다.
에어퓨얼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조직한 무선충전 기술 표준 단체다. AT&T, 브로드컴, 델, 삼성전자, 퀄컴, 미디어텍 등 170여개 기업이 활동한다.
이 매체는 자기공진형 충전 인프라가 확산되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제조사도 기술 도입을 미루기 어렵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오랫동안 자기공진형 무선충전 기술을 연구했다. 상용 제품 적용 사례는 없지만 기술 기반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EMW, 코렌 등과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주로 꼽히는 알에프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알에프텍은 삼성페이 돌풍 핵심인 마그네틱전송기술(MST)을 비롯해 안테나와 무선충전기 등 세가지를 하나의 결합제품으로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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