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B인베스트먼트와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업무집행 조합원으로 330억원 규모의 'GMB-MD 농식품 투자펀드’의 운용사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지난 23일 현대기술투자, 현대증권-KB인베스트먼트, GMB인베스트먼트-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3개사를 대상으로 구술심사(PT발표)를 진행한 후 이같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식품모태펀드의 2016년 2차 출자사업의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서를 총 5개사로부터 받았다.
업계에서는 GMB-마이다스동아 컨소시엄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농식품투자 경력 6년차 황대중 상무(GMB인베스트먼트 소속)와 9년차 김남기 전무(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소속)로 꾸려진 것을 높게 평가한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농식품모태펀드는 2차 출자사업으로 'GMB-MD 농식품 투자펀드’에 18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 2016년도 출자사업을 마무리했다.
GMB-마이다스동아 컨소시엄의 관계자는 "국산농산물의 R&D 기반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신규 수요창출과 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 또 농식품경영체의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은 물론 글로벌진출을 지원하는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강소 농식품경영체를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MB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5월 설립된 벤처캐피탈로서 최근 50억원의 추가 자본금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00억원으로 확충했다. 또한 IBK투자증권과 함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는 등 최근 투자회사로서 활동영역을 다양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