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자사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인 ‘카카오증권’의 누적 거래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증권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이다.
카카오증권은 2014년 2월 출시 후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총 9개 증권사와 제휴한 상태다. 지난해 5월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고 올해 1월 5조원을 넘었다. 월 평균 거래대금은 1조원 이상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150만 건을 넘었다.
카카오증권의 이용자는 남성 72%, 여성 28%로 남성 이용자가 다수다. 연령별로는 30, 40대 이용자가 각각 27%, 26%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 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집계됐다. 이어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한미약품 순으로 나타났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모바일을 통한 증권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카카오증권의 누적 거래액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고도화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