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3Q 실적 양호…애니팡3 가파른 성장 기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09-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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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선데이토즈가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애니팡3'의 출시로 향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5만원으로 유지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1% 상승한 220억원, 영업이익은 37.5% 오른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출시된 ‘애니팡 포커’의 매출 밴드가 꾸준히 상승 중이며 시즌 업데이트 효과로 ‘애니팡2’의 매출 규모 또한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애니팡사천성’과 ‘상하이 애니팡’ 등의 기존 게임 매출은 업데이트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소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애니팡2와 애니팡 포커의 양호한 성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니팡2는 3분기 중 매출 순위는 5위까지 급상승했으며 최대 일 매출액은 1억50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팡 포커는 애니팡 IP의 견고한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모바일 웹보드 시장 내 1위 사업자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3분기 매출액은 5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애니팡3’의 출시로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자연 감소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전망이다. 애니팡3의 사전 예약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수는 150만명을 상회했으며 지난 27일 출시된 첫 날 iOS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애니팡3의 3분기 실적 기여는 미미할 전망이지만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신규 캐쉬카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애니팡3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51.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의 가파른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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