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회위원장 “여성인재, 조직 발전의 창조적 주체”… 여성금융대상 시상식도 진행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이하 여금넷)는 28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여성이 경제를 살린다’는 주제로 여성 금융인의 성장과 역할을 국내외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 9월 개최한 ‘미래와 여성:한·중·일 국제 콘퍼런스’를 잇는 두 번째 행사다.
1부에서는 카린 핀켈스톤 세계은행그룹(WBG)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부총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WBG 내 2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의 경제활동 중요성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사회로 김상경 여금넷 회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민희경 CJ그룹 부사장 등이 함께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여성 인재 발굴, 육성에 힘쓴 금융사 4곳에 대한 여성금융대상 시상이 있었다.
정운찬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대회위원장(전 국무총리)은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일하며 동반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조직과 사회공동체의 운영원리”라며 “여성 인재들 역시 창조적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