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日 하라주쿠에서 팝업 스토어 오픈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의 패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이 디자이너 미치코 코시노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28일 YG엔터에 따르면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미치코 런던 론칭 30주년을 맞이해 진행됐다. 노나곤과 미치코 코시노의 콜라보 컬렉션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가 만났다는 점에서 패션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가 새롭게 내놓은 로고는 아트워크이다. 이는 노나곤을 대표하는 스컬 타이거(해골모양의 호랑이 골격)와 NN9N, 영국 국기(유니언 잭)에서 모티브를 얻은 미치코 코시노의 로고를 활용해 완성됐다.
YG엔터 측은 “스트리트 패션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디자이너 미치코 코시노의 로고를 노나곤의 감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라며 “미치코 코시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남여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훌륭한 패턴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노나곤과 미치코 코시노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하라주쿠 라포레에서 미치코 코시노 팝업 스토어로 전개된다. 이를 기념해 오픈일인 10월 7일, 라포레 뮤지엄에서 팝업 스토어 기념 패션쇼와 특별 전시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후쿠오카 파르코,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난바 시티에서 미치코 코시노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치코 코시노는 도쿄 패션위크를 맞이해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성지라 할 수 있는 하라주쿠역 4번 출구를 테마로 자신의 새로운 컬렉션과 함께 노나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한다.
한편, 노나곤은 올해 론칭 2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YG그룹의 빅뱅, 런던 마스크 브랜드 Freka(프레카), 스마트 슈즈 브랜드 Orphe(오르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