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디밴드 ‘노이즈가든’ 멤버 박건, 캐나다서 지병으로 숨져

입력 2016-09-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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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이즈가든 페이스북)

‘언니네이발관’, ‘델리스파이스’와 같은 1세대 인디 밴드로 분류되는 록밴드 ‘노이즈가든’의 보컬리스트 박건이 44세의 일기로 28일 사망했다.

‘노이즈가든’은 28일 페이스북에서 "노이즈가든의 보컬리스트 박건님께서 현지시각 9월 26일 월요일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그가 남긴 음악으로 우리들과 함께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그의 부음을 전했다.

‘노이즈가든’은 얼터너티브 메탈 장르로 분류되는 록밴드다. 1996년 발표한 정규 1집 '노이즈가든'(nOiZeGaRdEn)이 평단과 록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멤버 윤병주의 탈퇴를 계기로 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건은 2009년 캐나다에 이민을 갔으며 밴쿠버에서 밴드 활동을 이어갔다. 노이즈가든은 2014년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국내 공연이 마지막 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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