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 149개 제품이 무더기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의 전제품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12개 치약 제품과 부광약품의 시린메드 등 13개 치약 제품에 대해 이 성분이 발견됐다며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