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의 수가 올해 400개에서 내년 500개로 늘어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전날 서울 수유시장을 찾아 이같이 밝히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전체 전통시장 1439개 중 3분의 1 이상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의 행사가 통합돼 지난달 29일 시작됐다.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400여 개가 참여했다.
주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면세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면세점에 입점·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인정하기 위해 대외무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절차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 이들 기업은 무역보험, 수출금융 등 200여 개에 달하는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용산전자랜드를 방문해 “매출현황, 외국인 관광객 입국현황 등 부처별로 행사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공유해 행사를 진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