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 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 탄생 비화 공개… “이혼하고 만들었다”

입력 2016-10-02 19:58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탄생 비화 공개(출처=SBS ‘판타스틱 듀오’방송캡처)

가수 전인권이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걱정 말아요 그대’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전인권은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판타스틱 듀오 후보들과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특히 이날 전인권은 12년째 국민 위로송으로 불리는 ‘걱정 말아요 그대’에 대해 “이혼하고 나서 만든 곡”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인권은 “그때 자신감을 많이 잃어버리고 나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이었다”며 “떠난 이에게 노래하라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 노래를 통해 나 자신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인권은 “여러분 이혼하지 말아라. 정말 힘들다”고 당부하면서도 “이적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 땡잡았다. 얼마 전 전화해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가수 윤도현은 전인권 출연에 대해 감격을 전하며 “밴드 시절 가장 존경했던 팀이 들국화였다. 가수로서 꼭 함께 무대에서 서보고 싶은 분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