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지급결제(PG) 전문기업 SBI액시즈가 SBI그룹의 인터넷은행 스미신SBI넷뱅크와 함께 중소기업용 트랜잭션 랜딩 ‘랜딩원(Lending One)’을 제공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리딩원은 SBI액시즈의 가맹점 빅데이터와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인 스미신SBI넷뱅크의 금융 노하우를 활용한 핀테크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대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사업자의 결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온라인 대출 심사를 진행해 복잡한 서류는 물론 보증이나 담보 없이도 신청 당일 실행이 가능하다. SBI액시즈는 가맹점의 다양한 사업자금 수요에 최소 부담으로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게 된다.
산몬지 마사타카 SBI액시즈 대표는 “트랜잭션 랜딩은 일본 내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SBI그룹의 시너지를 통해 당사가 추진해 온 신규 서비스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핀테크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은 물론 스미신SBI넷뱅크가 전개하는 카드가맹점(카드전표 매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결제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후불간편결제 Paidy 등 서비스 라인업을 확충해 일본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미신SBI넷뱅크는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 SBI홀딩스가 공동 출자한 SBI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올해 3월말 기준 계좌수 약 259만좌, 예금잔고 약 3조4000억 엔 규모의 일본 최대 인터넷 전문 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