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3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매진아시아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매진아시아는 전일 대비 670원(29.91%) 오른 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매진아시아는 4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7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이매진아시아는 최대주주인 청호컴넷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99억9999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Chung Sandra Yoo Hee와 시그니쳐1호조합, 모뉴먼트컴퍼니, 지창배 씨, 신형란 씨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이탈리아 부품회사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와 거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전일 대비 2350원(29.94%) 오른 1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지난 2012년부터 마그네티 마렐리와 거래를 진행해오고 있다.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보다 납품 실적이 있는 정도이지만, 삼성전자의 인수가 확정될 경우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마그네티 마렐리의 사업부문 인수를 전제로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티브(FCA) 측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디앤씨도 전일 대비 1045원(29.94%) 오른 453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청호컴넷이 200억 원 규모의 이매진아시아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640원(29.98%) 오른 7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청호컴넷은 이날 이매진아시아 지분 1075만268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 취득으로 향후 청호컴넷 지분율은 21.83%로 높아진다.
한솔PNS는 665원(29.82%) 오른 289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