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유형별 분쟁 신청건수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코리아세븐의 분쟁 신청이 총 234건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 신청 유형은 공정, 가맹, 하도급, 유통, 약관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가맹 부문 10개사의 분쟁 신청이 62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도급 243건, 공정 209건, 유통 115건, 약관 62건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맹 부문에서는 코리아세븐에 이어 CU(씨유)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90건), 한국미니스톱(82건) 순으로 나타나 편의점을 운영하는 상위 3개 기업에 분쟁 신청이 집중됐다.
공정 부문은 웅진씽크빅(51건), 하도급 부문은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43건)가 가장 많았다. 유통은 홈플러스(33건), 약관은 씨앤씨정보통신(11건)이 분쟁 신청 건수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