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위너’ 활동 중단, 멤버 남태현 건강상 이유 “회복 시기 가늠할 수 없다”

입력 2016-10-12 17:06수정 2016-10-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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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남태현(출처=남태현 SNS)

보이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

12일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음을 알린다”며 “멤버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는 “몇 달 전 YG는 남태현 군 본인과 남군의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위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였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팬들은 위너의 컴백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또한 남태현이 홀로 숙소를 떠난 것은 물론 공식 SNS에 남태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등으로 완전체 컴백은 무리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돼왔다.

소식을 좀 더 빠르게 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는 “심리적 건강 문제는 회복의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경우 위너의 활동을 곧바로 이어나가려고 했다”며 “아쉽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되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남태현은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좀 더 안정적인 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이로 인해 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게 됐지만 YG는 위너 멤버들과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너무 속상하지만 꼭 돌아오리라 믿는다”며 “어지간해선 이런 결정 안 할 텐데 너무 안타깝다”, “빨리 낫고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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