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문화예술을 그림책 일러스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1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덴마크 대표 그림책작가의 원화전시 ‘덴마크에서 온 두 친구’ 전시를 개최한다. 판교 현대어린이책 미술관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있다.
이번 전시에는 덴마크의 최고 문학상인 카렌 브릭센상(Karen Blixen Prize) 수상자인 피터 베이 알렉산더슨 (Peter Bay Alexandersen)와 라스무스 브렌호이 (Rasmus Bregnhoi) 의 대표 작품과 그림책이 전시된다.
피터 베이 알렉산더슨은 레고사의 장난감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85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30년 동안 220여 권의 책을 낸 덴마크 대표 그림책 작가다. 그는 카렌 브릭센상 중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해 올해 신설된 ‘입 스팡 올슨(Ib Spang Olsen)’ 부문의 첫 번째 수상자로 덴마크 일러스트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피터 베이 알렉산더슨의 ‘액슬과 쥐의 모험(Axel and Mouse on the big journey)’ 외 14점, 라스무스 브렌호이의 ‘강아지 Ib(Ib the dog)’외 19점의 총 35점의 작품과 연계된 그림책 9권이 전시 되며, 두사람의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과 스토리텔링이 22~23일 양일간 진행예정이다.
최근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7가지 마음의 모양’ 전시가 진행 중이며, ‘기쁨과 즐거운, 노여움과 분노, 슬픔, 두려움, 사랑과 연민, 미움, 욕망’ 7가지 주제에 맞춰 한국과 프랑스의 그림책 각 130권과 원화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단체로 방문하거나 부모 혹은 보호자를 동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경우에도 무료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