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톡스 업계는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보톡스를 개발한 민간업체들이 국내 실생활에서 독소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도 역학조사를 나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균주 논란에 휩싸였다.
전 세계적으로 보톡스를 판매하는 업체는 총 7개사로 이 중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등 3개사가 국내 업체다.
이런 상황에서 휴온스 뿐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나 건설사까지 뛰어들겠다고 나서는 등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자연 상태에서 상업성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보툴리눔 톡신은 A~G형까지 있는데 A형과 B형만이 미용 시술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 중인 메디톡스, 대웅제약, 휴젤은 각각 균주의 출처를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교 연구실, 회사 측 연구소 마구간 내 토양, 썩은 통조림이라고 밝히고 있다.
휴젤은 이에 대해 "당사의 균주는 CBFC26으로 명명된 균주로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하는 음식물류를 수거하여 부패를 진행시킨 뒤 숙성된 고기(cooked meat media)에 혼합해 혐기배양 후 클로스트리움 보툴리눔 톡신 타입 A(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로 추정되는 세포들을 분리하는 실험을 계속한 결과 선정한 26번 균주에서 기원한다"고 밝혔다.
휴젤은 이어 "균주의 기원 그리고 특성분석, 배양, 독소 정제, 충전 및 동결건조에 이르는 모든 공정 그리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식약처가 심사해 승인한 것"이라고 안정성 논란에 선을 그었다.
휴젤은 "휴젤은 매년 50%에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뛰어난 성장세와 해외 글로벌 임상 3상 순항에 대한 견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