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L 공식 페이스북)
2016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종현(22·고려대)이 전체 1순위로 울산 모비스행이 결정됐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을 지명했다.
당초 지난 3일 KBL 신인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모비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예상된 결과이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이종현은 "아직 저를 뽑아주지 않았지만 모비스가 절 뽑는다면 유재학 감독님을 믿고 새로운 이종현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종현은 고려대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종현은 이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유재학 감독과 함께한 바 있어 프로에서의 활약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현이 모비스로 합류하게 되면서 함지훈과 함께 강력한 더블포스트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강력한 포스트를 기반으로 속공 플레이까지 더해지면 모비스는 역시나 새로운 시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한편, 이날 KBL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2016~2017 프로농구 시즌 개막일인 10월 22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